스톡옵션과 RSU, 뭐가 다를까?
스타트업을 운영하거나, 초기 멤버로 합류한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바로 스톡옵션과 RSU.
둘 다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 구성원에게 주는 주식 관련 보상인데요,
구조도 다르고, 회계나 세무적으로도 처리 방식이 꽤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제도의 기본 개념과 차이점을 쉽게 정리해볼게요 😊
📌 스톡옵션이란?
스톡옵션은 회사 주식을 미리 정해둔 가격(행사가격)에
나중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행사가가 1,000원이고
나중에 회사 주식 가치가 5,000원이 되면?
→ 차익 4,000원이 생기게 되는 구조예요.
보통은 일정 기간 이상 근속하거나, 성과를 달성하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베스팅(Vesting)’ 조건도 함께 설정해둡니다.
📌 RSU란?
RSU는 Restricted Stock Unit의 약자로,
조건을 만족하면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입사 2년 차에 500주”, “목표 달성 시 추가 1,000주”처럼요.
별도로 돈을 내고 사는 건 아니고,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바로 주주가 되는 구조입니다.
요즘은 복잡한 행사절차 없이
직접 주주가 되는 RSU를 선호하는 스타트업도 많아지고 있어요.
📌 둘의 차이점은?
스톡옵션 | RSU | |
---|---|---|
기본 구조 |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 |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 |
행사 필요 여부 | 있음 (본인이 행사해야 함) | 없음 (회사에서 직접 지급) |
과세 시점 | 행사할 때 과세 | 지급 시점에 과세 |
현금 필요 여부 | 행사 시 현금 필요 | 필요 없음 |
✅ 어떤 제도가 더 좋은가요?
스톡옵션은 예전부터 많이 쓰이던 전통적인 방식이고,
RSU는 상대적으로 최근 들어 확산된 제도입니다.
회사 상황, 성장 단계, 구성원 성향에 따라
어떤 제도가 적절할지는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 스톡옵션이 유리할 수 있고
- 시리즈 B 이후, 안정적인 운영 단계라면 → RSU도 좋은 선택이에요
📍 마무리하며
스톡옵션이든 RSU든, 단순한 인센티브 그 이상입니다.
회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구성원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는 구조이기도 하죠.
다만 제도마다 회계, 세무 처리 방식이 다르고,
계약 조건에 따라 퇴사 시 분쟁 가능성도 있을 수 있어요.
도입을 고민 중이시라면,
다음 글에서 실무적으로 꼭 챙겨야 할 설계 포인트를 소개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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