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과 세금 – 부여, 행사, 매도 시점별 절세 팁
스톡옵션은 인사나 회계뿐 아니라 세금 이슈도 중요하게 작용해요.
실제로는 “언제 세금을 내야 하나요?”, “과세 대상이 뭔가요?” 같은 질문을 가장 많이 받기도 해요.
이번 글에서는 스톡옵션 관련 세금 이슈를 3단계 시점(부여·행사·매도)으로 나눠서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볼게요.
❶ 부여 시점 – 과세 없음 (단, 예외 있음)
스톡옵션을 ‘부여’만 했을 때는 보통 세금이 발생하지 않아요.
다만, 아래와 같은 예외 상황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어요.
- 행사가격이 너무 낮거나 시가보다 불공정하게 설정된 경우
- 제3자(임직원 외 인물)에게 부여했지만 정관·법적 근거 없이 진행된 경우
💡 이런 경우 부당행위계산부인으로 과세 이슈가 생길 수 있어서 스톡옵션 계약을 체결할 때는 정관 확인도 꼭 함께 하셔야 해요.
❷ 행사 시점 – 소득세 과세(근로소득 or 기타소득)
스톡옵션을 행사하면, 행사가격과 당시 시가의 차액만큼 ‘이익’이 생긴 것으로 보아요.
이 차익에 대해 소득세가 부과되는데요, 보통은 근로소득으로, 간혹 기타소득으로 분류되기도 해요.
예를 들어,
- 행사가: 1,000원
- 행사 시 시가: 6,000원
- 차익: 5,000원 → 근로소득세 과세 대상
💡 이 시점의 과세는 현금 납부가 필요한데, 아직 주식을 팔 수는 없는 상태일 수 있어요.
그래서 현금 흐름 계획도 함께 세우는 것이 중요해요.
❸ 매도 시점 – 양도소득세 과세
나중에 주식을 실제로 매각할 때는, 취득가액과 양도가액의 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과세돼요.
이때 취득가액은 일반적으로 ‘행사가격 + 소득세 납부분’으로 계산돼요.
💡 상장주식인지 비상장주식인지에 따라 양도소득세율이나 신고 방식도 다를 수 있으니
미리 세무사와 상의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❹ 절세 팁 요약
- 스톡옵션 부여 시 → 행사가격과 시가의 공정성 확보
- 행사 시기 조절 → 세율이 낮은 시점을 선택하는 것도 전략
- 지분 희석 영향 → 신주발행 vs 자기주식 방식도 고려
- 퇴사 전 행사 조건 → 세금 부담 예상 후 행사 여부 결정
또한, 일부 기업은 세 부담을 회사가 보전해주는 ‘택스 그로스업’(Tax Gross-up) 조건을 넣기도 해요.
✅ 마무리하며
스톡옵션은 타이밍이 중요한 세금 구조예요.
단계마다 과세 시점과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전략이에요.
다음 글에서는 RSU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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