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회계,세무/내부회계관리제도(K-SOX): 도입해야 하는 이유

내부회계관리제도, 스타트업에게도 필요한가요?

대륜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이택구 2025. 5. 4. 08:55

내부회계관리제도, 스타트업에게도 필요한가요?

“우리는 아직 상장도 안 했는데…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굳이 해야 하나요?”

스타트업 대표님들께 자주 듣는 질문이에요.
의무 대상이 아니니까 미뤄도 될 것 같고,
한편으론 투자자들이 투명성을 따지니까 괜히 불안하기도 하죠.

결론부터 말하면,
반드시 지금 완벽하게 갖추라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최소한의 구조라도 미리 만들어두면
나중에 진짜 도움이 됩니다.

❶ 내부통제 없이 회사가 커지면 나중에 더 위험해요

초기엔 대표가 직접 다 체크하니까 문제 없지만,
매출이 늘고 조직이 커지면 통제 부재가 리스크로 돌아와요.

- 매출을 누가 승인했는지 불분명
- 지출이 이중으로 처리됨
- 비용 정산이 뒤죽박죽
- 수익 기준 없이 회계 처리함

이런 일들이 실제 스타트업에서 벌어져요.

❷ 투자자와 VC는 ‘통제 시스템’을 신뢰의 기준으로 봐요

요즘 투자자들은 단순한 실적보다
기초 관리 체계를 더 중요하게 봐요.

- 이 회사는 문서 기반으로 운영되는가?
- 회계와 자금 흐름을 대표 혼자 감당하는 구조인가?
- 운영 리스크에 대비하고 있는가?

간단한 결재 프로세스, 회의록, 보고 체계만 갖춰도
“이 회사, 준비 잘 돼 있네”라는 인상을 줘요.

❸ 완성형 제도 말고, ‘작게 시작’하세요

스타트업이라면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

  • 업무 흐름 간단히 정리: 매출/자금/비용/결산 순서만 도식화해도 OK
  • 승인 기준 만들기: 비용이나 계약은 누구 결재로 집행할지 정해두기
  • 문서화 습관 들이기: 회의 내용, 결재 기록, 입금 내역 등을 정리해서 보관

나중에 회계사나 VC가 봤을 때
“여기 운영 괜찮네”라는 피드백이 나옵니다 😎

✅ 마무리하며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상장기업만을 위한 시스템이 아니에요.
스타트업도 충분히 작고 가볍게 시작할 수 있어요.

투자 유치, 매출 성장, IPO 준비…
그 어느 단계든 통제 시스템이 있는 회사가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올라갑니다.

지금 작은 구조라도 만들어두세요.
그게 나중에 회사를 지켜주는 큰 힘이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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