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회계,세무/외부 회계감사: 언제부터 받아야 할까?
영업권이란? M&A 때 생기는 무형자산
대륜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이택구
2025. 5. 14. 12:08
영업권이란? 회사를 살 때 생기는 보이지 않는 가치
회사를 인수할 때, 장부에 나와 있는 자산보다 더 많은 금액을 주는 경우가 있어요. 왜 그럴까요? 바로 그 회사가 가진 눈에 안 보이는 가치 때문이에요. 이 차액을 회계에서는 ‘영업권(Goodwill)’이라고 해요 😊
① 영업권이 뭐예요? 🤔
영업권은 기계나 부동산처럼 눈에 보이는 자산은 아니에요. 그 대신 회사가 가진 브랜드, 단골 고객, 운영 노하우, 좋은 평판 같은 보이지 않지만 돈 주고 살만한 가치를 말해요.
예를 들어 볼게요.
- A회사의 순자산이 10억 원인데
- B회사가 13억 원에 인수했다면
→ 이 차액 3억 원이 바로 영업권이에요.
- A회사의 순자산이 10억 원인데
- B회사가 13억 원에 인수했다면
→ 이 차액 3억 원이 바로 영업권이에요.
이런 영업권은 다음과 같은 요소로 생겨요 💡
✔ 단골 고객과의 관계
✔ 브랜드 가치 (이름값, 신뢰도)
✔ 독점 계약이나 라이선스
✔ 실력 있는 직원들
✔ 정리된 업무 프로세스
✔ 단골 고객과의 관계
✔ 브랜드 가치 (이름값, 신뢰도)
✔ 독점 계약이나 라이선스
✔ 실력 있는 직원들
✔ 정리된 업무 프로세스
② 회계처리는 어떻게 하나요? 🧾
영업권은 회사 인수(M&A)할 때만 회계처리할 수 있어요. 내가 직접 키운 브랜드나 평판은 영업권으로 잡지 않아요.
계산 방식은 이렇게 돼요.
영업권 = 인수가액 – (받은 자산 – 넘겨받은 부채)
= 쉽게 말해, 실제보다 비싸게 샀을 때 그 차액이 영업권이에요.
영업권 = 인수가액 – (받은 자산 – 넘겨받은 부채)
= 쉽게 말해, 실제보다 비싸게 샀을 때 그 차액이 영업권이에요.
K-IFRS 회계기준에서는 영업권을 상각하지 않아요. 그 대신 매년 '손상검사'를 해서 가치가 줄었는지 살펴봐야 해요 🔍
줄었다면 그만큼 비용으로 처리해야 하고, 아니면 그대로 유지해요.
한편, 일반기업회계기준에서는
보통 20년 이내에 나눠서 비용 처리(=상각)해요.
보통 20년 이내에 나눠서 비용 처리(=상각)해요.
③ 손상검사는 어떻게 해요? 🛠️
영업권은 현금창출단위(CGU) 별로 나눠서 관리해요. 쉽게 말해, 돈을 버는 단위로 나눠 보는 거예요.
매년 말, 장부에 적힌 금액과
앞으로 벌 수 있는 가치를 비교해요.
앞으로 벌 수 있는 가치를 비교해요.
그 가치가 더 낮아졌다면,
차이만큼을 ‘손상차손’이라는 비용으로 처리해요.
차이만큼을 ‘손상차손’이라는 비용으로 처리해요.
예를 들어, 투자를 받았지만 실적이 예상보다 낮다면 → 영업권을 줄이고 → 손상차손으로 처리해야 할 수 있어요 😬
④ MEEM이란? 📊
MEEM은 Multi-Period Excess Earnings Method의 약자예요. 우리말로는 다기간 초과이익법이라고 불러요.
이건 특정 자산(예: 고객관계)이 앞으로 몇 년간 벌어줄 초과 이익을 추정해서 그걸 지금 기준으로 계산하는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고객관계에서 5년간 매년 2억 원 이익이 생긴다고 하면 → 할인율 적용 후 현재가치가 8억 원이라면 → 이건 '고객관계 무형자산'으로 따로 인식해요 → 그리고 나머지 금액이 영업권이 되는 거예요!
⑤ 왜 중요한가요? 💼
영업권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에요. 투자자나 감사인, 세무서에서도 중요하게 보는 항목이에요.
특히 스타트업이나 브랜드 중심의 회사들은 영업권이 기업가치 평가의 핵심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손상검사나 세무조정 과정에서 세금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꼭 챙겨야 해요.
이번 글에서는 법인 기준의 영업권에 대해 설명드렸어요. 개인사업자가 사업을 넘기거나 받을 때 생기는 영업권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따로 자세히 소개할게요 😊